예정에는 없었지만 워낙 하늘이 맑아서 여친 졸라서 월드컵 경기장으로 관측을 갔다.

가장 잘보이는 M42(오리온 대성운)을 먼저 관측 했다.
M42의 가운데 밝은 부분이 뚜렷하게 보였다.

그 다음은 M31(안드로메다 은하)를 도입해봤다.
눈으로는 한번도 안봤기 때문에 사진에 있는 것과 그래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봤으나.....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미리 M31의 위치를 여러번 공부해서 갔기 때문에 위치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근처를 훑어보니 뭔가 희뿌연 구름같은게 휙 지나가더라...

그 주위에 은하같이 생긴건 그것밖에 없으니 M31이라고 확신은 했으나 살짝 실망...

그리고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그게 맞는것 같다.. 눈으로 보면 희뿌연 구름같이 보인다고 한다.

그 다음은 황소자리 근처에 있는 M45(플레아데스 성단)을 찾았다.

그날은 워낙 구름이 없고 맑은 하늘이라서 처음으로 찾아봤지만 그냥 맨눈으로 봐도 한번에 찾을수 있었다.

맨눈으로 본 M45는 요즘 나오는 10원짜리 동전 크기에 많은 별들이 조밀하게 박혀있는 모습이었다.

일단 가지고 있는 가장 저배율인 28mm로 도입을 해봤는데 너무 크게 보여서 한 시야에 다 안들어왔다. 좀더 저배율의 광시야 아이피스가 땡기는 시점이었다...

11월 17일은 동쪽 하늘에서 유성우가 쏟아진다고 하던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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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3:28 2009/11/11 13:28

목성 집관측

천체관측 : 2009/10/26 10:07
광해가 없는 곳으로 가지고 나가서 관측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므로 집에서 목성을 관측해보기로 했다.

집 구조상 창문이 매우 작고 집 주변으로 건물이 둘러싸여 있어 베란다쪽 창문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측면 창문을 이용해서 보면 되긴 하다.

하지만 각도상 저녁 8시~9시 사이에만 측면 창문으로 보이므로 관측 시간이 길지는 못하다.
또한 창문에 쇠창살이 붙여있어 시야를 약간 가리기도 하기 하지만 그래도 잘 보기이긴 하더라.

요즘 우리나라 대기가 먼지밀도가 높아서 고배율로 볼때 잘 안보기긴 하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잘 보이는때가 있으니 이를 노렸다.

이날은 가니마데의 영(Shadow)현상이 있는 날이더라. 모르고 봤다가 목성 표면에 위성의
그림자가 아주 또렷히 보이길래 찾아봤더니 이날 가니마데의 영 현상이 있는 날이다더라.

시잉이 별로 좋지 않아 5mm에서도 초점이 잘 안맞았지만 그냥 바로우 끼고 400배로 봐봤다.

꾸준히 좋은 시상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순간적으로 시잉이 좋아질때 목성의 줄무늬와 가니마데의 그림자가 크고 또렷히 보였다.

이날 가장 잘 보이는 아이피스는 10mm짜리였다.

이제 슬슬 달이 저녁시간에 떠오른다..

달이 떠오른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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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10:07 2009/10/26 10:07

두번째 관측..

천체관측 : 2009/10/19 14:54
아버지 생신으로 인해 광주를 방문하게 됬다.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었지만 여친님께서 차를 가져가도 된다는 허락하에 덩치만해서 두사람이나 되는 망원경을 모닝 뒷자리와 트렁크에 가득 채우고 광주로 ㄱㄱㄱ 했다.

일기 예보에서는 오후에는 구름이 걷힐거라고 했는데 왠걸..

가는 도중 비가 오더라.........

남쪽을 향해 가기 때문에 가는 도중 계속 하늘을 보고 갔는데 광주쪽은 그래도 구름이 좀 걷히는 분위기라서 내심 기대하며 갔다.

광주에 도착하니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좀 많았지만 구름 속도도 빠르고 중간중간 하늘이 보이는 구멍이 있어서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근처 초등학교로 향했다.

처음으로 가장 잘 보이는 목성을 관측해주고..

다른 천체를 볼려고 했으나 구름이 계속 지나가는 상황에 중간중간 구멍이 있는 상태라서 좀 어려웠다.

노트북에 있는 천체 정보를 보고 M31을 겨냥해볼려고 했으나..

관측 두번째인 초보가 그런걸 쉽게 할수 있으랴..

몇번을 삽질 했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두번째 관측에서 배운건 가대가 적도의 방식이라서 북쪽에 맞추고 목성을 보니 적경?? 적위?? 모르겠다.. 암튼 손잡이 하나만 돌리면 흐르는 별 추적이 용이했다.

첫번째 관측에서는 바로 목성을 겨냥했더니 흐르는 별을 추적하기 위해 두개 손잡이를 조작하다보니 힘들었다.

다음 목표는 M31!! 그나마 매우 어둡고 눈이 좋은 사람은 맨눈으로도 보인다는 은하이므로 이를 정복 해야지만 다른 천체를 보기 쉽겠지..

사실 200배 목성도 줄무늬는 뚜렸하게 구분은 됬지만 좀 뭔가 아쉬운 감이 있다.

2배 바로우 + 5mm로 400배를 봐볼까.. 아니면 그냥 2.5mm, 7mm로 각각 400배, 140배를 봐볼까 고민중이다.

가격은 둘다 비슷하고 찾아보니 바로우 쓸거면 그냥 단초점 아이피스를 사용하는게 낫다던데..
후자쪽으로 끌린다..

그런데 돈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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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14:54 2009/10/19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