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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생활 : 2007/07/28 23:21
그저께 야근을 하면서 저녁으로 먹은 족발이 이상했는가...
다음날 아침인 금요일부터 뭔가 이상 야릇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날 시간이 되니 배가 급 아파왔고...

뭐랄까.. 배가 아파서 아픈게 아니라... 뭔가 나올려고 하는데 참고 있어서 아픈 그런거 ㄱ-

그래서 바로 화장실로 직행해줬는데 나오는건 설사..

사실 나도 놀랬다.. 왜 설사가 ㄱ-

그래서 가끔 있는 일시적인 현상인지 알고(가끔 그러는 떄가 있다.. 한번 밀어내주면 그 뒤로는 괜찮아 지는 경우가 많다.)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그냥 출근을 했다.

그런데 아놔.. 이게...

금요일날 통틀어서 한시간에 2~3번은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나....

나중에는 XX가 아파오더라 ㄱ-

그때 같이 먹은 다른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그분들도 약간 좀 이상했다고는 하더라.
그런데 나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좀 많이 먹긴 했던거 같다 ㄱ-

증상이 배는 전~혀 안아픈데..

설사만 계속 지속되는 현상이었다..

그때 바로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바로 병원에 고고씽 해줬으면 이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껀데(이 처참한 상황이란 아래에서 설명할 것이다.)

왜 병원갈 생각을 안했는지.. 사실 배가 안아프니 그냥 일시적인거라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ㄱ-

그렇지만 퇴근 할 때까지 속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않고.. 물만 먹어도 바로 나오는 현상이라.. 그리고 여름이니 덥기도 한 상황이라 땀을 흘려서 꽤나 탈수 증세가 진행되었던 모양이다.

여튼 금요날 광주로 내려가야 할 예정이었으므로 집으로 바로 가서 준비를 하고 터미널로 떠났다.

지금 생각해보면 노트북 매고, 동생한테 가져다 줄 선물 들고, 반찬그릇 들고 그 더운데 터미널까지 걸어갔던걸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ㄱ-

광주에 도착해서 저녁을 안먹은 관계로 저녁을 좀 먹고나서..
마찬가지로 화장실을 자기 전까지 들락날락했다 ㄱ-

그리고 다음날 아침인.. 즉 오늘 아침 도저히 더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동네 병원에 가서 탈수 증세가 있을지도 모르니 링겔을 한대 맞고 약을 타와서 먹었다.. 의사 말로는 피검사 해보니 약간 장염끼가 있다고 했다.. 음식 조심하라고 하드라 ㄱ-

사실 광주 집에 오니 어머니께서 삼계탕 해주실려고 재료도 다 사놓으시고 맛있는 소고기도 사놓으셨다고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닭이랑 소고기를 먹지 못하는 이런 처참한 상황에 대해서..
누굴 탓하겠는가..

날 탓해야지 ㄱ-

ㅠㅠㅠ



그래서 오늘은 하루 내내 죽만 먹고 ㄱ-

약을 먹고 나니 설사는 멎었다..

그래도 조심하라고 하니 닭을 못먹은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하늘을 치솟는다 ㅠㅠ

진작 병원 갈껄 ㄱ-

ps. 필리시아.. 미안.. 왠만하면 나갈려고 했는데 정말 안되겠더라 ㅠㅠ 용서해주는고징? 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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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8 23:21 2007/07/28 23:21